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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아마존
Amazon.com, Inc.
아마존의 로고
아마존의 로고. A에서 Z로 이어지는 화살표는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판다"는 뜻과 미소를 함께 나타낸다.
국가 미국
설립일 1994년 7월 5일
이전 상호 Cadabra, Inc. (1994~1995)
업종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스트리밍, 인공지능, 물류
주요 서비스 Amazon.com, 아마존 웹 서비스(AWS), 아마존 프라임, 프라임 비디오, 킨들, 알렉사, 트위치, 홀푸드 마켓, 아마존 레오
본사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대표이사 앤디 재시 (2021년 7월~)
주요 인물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 맷 가먼 (AWS CEO)
기업 형태 상장기업
시장 정보 나스닥
종목 코드 AMZN
매출액 7,169억 달러
영업이익 800억 달러
기준 2025년
주요 주주
주요 자회사 아마존 웹 서비스, 홀푸드 마켓, 트위치, 오더블, 링(Ring), 주스(Zoox), 원 메디컬, MGM 홀딩스 등
웹사이트 공식 웹사이트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아마존(Amazon.com, Inc.)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술 기업이다. 1994년 제프 베이조스가 온라인 서점으로 창업했으며, 지금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자 세계 1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운영한다. 그 밖에도 유료 멤버십 '아마존 프라임', 동영상 스트리밍 '프라임 비디오', 전자책 단말기 '킨들', 음성 비서 '알렉사',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 식료품 체인 '홀푸드 마켓', 위성 인터넷 '아마존 레오' 등 손대지 않은 분야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업 범위가 넓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 메타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으로 꼽히며, 매출 규모로는 월마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 가운데 하나다. 2025년 매출은 7,169억 달러(약 1,000조 원), 영업이익은 800억 달러였다.[1] 매출의 대부분은 쇼핑몰에서 나오지만, 이익의 절반 이상은 AWS가 벌어들이는 구조다.

"지구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Earth's most customer-centric company)를 사명으로 내세우며, 당장의 이익보다 장기적인 성장과 시장 점유율을 우선하는 경영 방식으로 유명하다. 창업 후 오랫동안 이익을 거의 내지 않고 번 돈을 모두 재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창업과 온라인 서점 시절 (1994~2000)[편집 / 원본 편집]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D. E. 쇼에서 일하던 제프 베이조스는 인터넷 이용이 해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통계를 보고, 1994년 회사를 그만두고 시애틀 근교 벨뷰의 자택 차고에서 창업했다. 처음 회사 이름은 마법 주문 '아브라카다브라'에서 따온 카다브라(Cadabra)였지만, '시체'(cadaver)처럼 들린다는 이유로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인 아마존강에서 이름을 따 아마존으로 바꿨다. 알파벳 순으로 정렬된 웹사이트 목록에서 앞쪽에 오도록 A로 시작하는 이름을 골랐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1995년 7월 온라인 서점으로 문을 열었다. 책은 종류가 수백만 가지라 오프라인 서점이 모두 갖출 수 없지만 온라인에서는 가능하다는 점이 첫 상품으로 책을 고른 이유였다. 1997년 5월 나스닥에 상장했고, 이후 음반, 비디오, 전자제품, 장난감 등으로 판매 품목을 빠르게 넓혔다. 2000년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파산설까지 돌았지만 살아남았고, 2003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냈다.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 (2000~2013)[편집 / 원본 편집]

2000년대 들어 아마존은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다른 판매자들이 상품을 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판매자의 재고를 대신 보관·배송해 주는 '아마존 풀필먼트'(FBA)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5년에는 연회비를 내면 무료 2일 배송을 해 주는 아마존 프라임을 내놓았는데, 이는 이후 아마존의 충성 고객을 붙잡아 두는 핵심 무기가 되었다.

2006년에는 자사 쇼핑몰을 운영하며 쌓은 서버 인프라를 외부에 빌려주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시작했다. 저장 서비스 S3와 가상 서버 EC2로 시작한 AWS는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쓴 만큼 낸다'는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을 대중화했고, 지금은 아마존의 최대 수익원이 되었다. 2007년에는 전자책 단말기 킨들을 출시해 전자책 시장을 열었다.

거대 기업으로 (2014~2020)[편집 / 원본 편집]

2014년 음성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를 내놓아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개척했고, 같은 해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약 9억 7,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2017년에는 미국의 고급 식료품 체인 홀푸드 마켓을 137억 달러에 인수해 오프라인 유통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8년에는 애플에 이어 미국 기업으로서는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잠깐 넘겼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는 온라인 쇼핑 수요가 폭증하면서 매출과 직원 수가 크게 늘었다. 이 시기 아마존의 전 세계 직원 수는 100만 명을 넘었다.

앤디 재시 체제 (2021~)[편집 / 원본 편집]

2021년 7월 5일, 창업 27주년에 맞춰 제프 베이조스가 CEO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이 되고, AWS를 키워 낸 앤디 재시가 새 CEO에 올랐다. 재시 체제의 아마존은 2022년 영화사 MGM을 약 85억 달러에 인수하고, 2023년 1차 의료 기업 원 메디컬을 인수하는 등 사업을 넓히는 한편, 코로나19 기간에 과도하게 늘어난 인력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이어 가고 있다.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 약 2만 7,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2025년 10월 사무직 약 1만 4,000명, 2026년 1월 약 1만 6,000명을 추가로 감원해 4개월 사이에 약 3만 명(사무직의 약 10%)을 줄였다. 이는 아마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이다. 재시는 관료주의를 걷어 내고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처럼 움직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생성형 AI 확산으로 사무직이 줄어들 것이라는 그의 과거 발언과 맞물려 'AI 감원'이라는 해석도 많다. 2026년 10월에도 쇼핑몰(스토어) 부문에서 1,000명 미만 규모의 추가 감원이 있었다.[2]

반면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에는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2026년 설비 투자 계획은 사상 최대인 약 2,20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경쟁사의 투자 계획보다도 크다. 이 돈의 대부분은 AWS의 AI 데이터센터와 자체 AI 칩에 쓰인다.

사업[편집 / 원본 편집]

전자상거래[편집 / 원본 편집]

아마존의 출발점이자 지금도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업이다. 아마존이 직접 물건을 사서 파는 직매입과, 외부 판매자가 아마존에 입점해 파는 마켓플레이스(3P)가 함께 운영되며, 현재는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외부 판매자의 상품이다. 전 세계 20여 개국에 현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빠른 배송을 위해 거대한 물류센터(풀필먼트 센터)와 자체 배송망을 구축했으며, 창고에서는 수십만 대의 물류 로봇이 일한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먹는 자체 할인 행사 프라임 데이(7월)와 '프라임 빅 딜 데이'(10월)를 열고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 (AWS)[편집 / 원본 편집]

세계 1위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서버, 저장 공간,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수백 가지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빌려준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과 정부 기관이 AWS 위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2025년 AWS 매출은 1,287억 달러로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18%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은 456억 달러로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다.[1]

최근에는 생성형 AI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여러 회사의 AI 모델을 골라 쓸 수 있는 '아마존 베드록',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과 '인퍼런시아'를 내놓았고, AI 기업 앤트로픽에 총 80억 달러를 투자해 핵심 파트너로 삼았다. 2026년 2분기 AWS 매출은 전년 대비 37% 늘어난 422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워낙 많은 서비스가 AWS에 의존하다 보니, AWS에 장애가 나면 인터넷 전체가 흔들린다. 2025년 10월 20일 미국 동부(us-east-1) 리전에서 DNS 문제로 대규모 장애가 발생해 수많은 앱과 웹사이트가 몇 시간 동안 멈춘 일이 대표적이다.

아마존 프라임과 콘텐츠[편집 / 원본 편집]

아마존 프라임은 무료 빠른 배송에 동영상(프라임 비디오), 음악, 게임(프라임 게이밍), 전자책 등의 혜택을 묶은 유료 멤버십이다. 전 세계 회원 수가 2억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라임 비디오는 <더 보이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폴아웃> 등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했으며, 2022년 MGM 인수로 '007' 시리즈 등의 판권도 확보했다.

기기와 서비스[편집 / 원본 편집]

  • 킨들 - 전자잉크 화면을 쓴 전자책 단말기. 전자책 시장을 사실상 만들어 낸 제품이다.
  • 에코와 알렉사 - 음성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2025년에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차세대 '알렉사+'(알렉사 플러스)를 내놓았다.
  • 파이어 TV, 링(스마트 초인종·보안 카메라) 등.

기타 사업[편집 / 원본 편집]

  • 아마존 레오(Amazon Leo) - 저궤도 위성 수천 기를 띄워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하는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25년 본격적으로 위성을 쏘아 올렸고, 같은 해 11월 아마존 레오로 이름을 바꿨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경쟁한다.
  • 주스(Zoox) - 운전대가 없는 무인 로보택시를 개발하는 자회사.
  • 원 메디컬, 아마존 파머시 - 의료·약국 서비스.
  • 오더블 - 오디오북 서비스.

한국과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아마존은 한국에 직접 쇼핑몰을 열지 않았다. 대신 2021년 SK텔레콤 계열의 11번가와 손잡고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열어, 한국 소비자가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살 수 있게 했다. 한국 소비자들은 이전부터 해외 직구로 아마존을 많이 이용해 왔다.

AWS는 2016년 서울 리전을 열어 한국 기업과 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SK그룹과 함께 울산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논란 및 비판[편집 / 원본 편집]

  • 노동 환경 -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높은 업무 강도와 엄격한 생산성 감시, 높은 부상률이 여러 차례 고발되었다. 노조 결성을 방해했다는 비판도 받는다.
  • 독과점 문제 - 2023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마존이 입점 판매자에게 불리한 조건을 강요하며 독점을 유지한다는 반독점 소송을 냈다. 또 2025년 9월에는 프라임 회원 가입을 유도하고 해지를 어렵게 했다는 FTC 소송에서 25억 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다.
  • 골목 상권 붕괴 - 아마존의 성장으로 미국의 많은 오프라인 서점과 소매점이 문을 닫았다. 이를 두고 '아마존 효과'(Amazon effect)라는 말까지 생겼다.
  • 조세 회피 - 막대한 매출에도 각종 공제를 활용해 법인세를 거의 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로고의 노란 화살표는 'a'에서 'z'로 이어져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판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웃는 입 모양을 나타낸다.
  • 창업 초기 직원들은 문짝에 다리를 박아 만든 '문짝 책상'(door desk)을 썼다. 검소함을 상징하는 이 책상은 지금도 아마존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 베이조스는 회의에서 파워포인트를 금지하고, 6쪽짜리 서술형 문서를 모두가 조용히 읽은 뒤 토론하는 문화를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 지분 덕분에 오랫동안 세계 최고 부자 순위 상위권에 머물렀다. 그는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각주[편집 / 원본 편집]

  1. ↑ 1.0 1.1 Amazon.com Announces Fourth Quarter Results - Amazon, 2026년 2월 5일.
  2. ↑ Amazon Workers Face Fresh Job Cuts During Prime Sale - Tech Times, 2026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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